먼저 실미도는 1기 여러분의 피땀눈물을 착즙해 이루어진 것임을 상기하셨으면 합미다.
저는 어쩌다보니? 쉽게? 잘? 정착을 하였는데 너무 어려워하시는 많아서 말씀을 드립니다.
- 지금 게시판에서 입금됐다, 돈 들어왔다 하시는 분들은 몇 개월 구른 분들입니다.
- '실미유치원' 내용은 포장된 콘크리트 도로를 놔두고 뻘밭에서 구르는 분들을 직접 주워와 뭐가 어렵냐고 캐물어 알아낸 내용들입니다.
- 괴상한 번역회사에 지원하지 말고 큰 회사 위주로 지원하세요(새로 실미유치원에 포스팅을 올렸습니다).
- 거절을 두려워하지 마세요. 당연한 것입니다.
돌쟁이 애의 1차 반항기를 버티다가 실미도고 뭐고 강제 휴업한 1인이지만 보태고 갑니다.....여러분 존잘림들이 쉽다고 하는건 쉬운게 아닙니더(눈물)
이글... 자유게시판 말고 유치원에 옮겨주시면 안될까요....?!
여러분 저처럼 한 2년 구르시다 보면 일어나자마자 키보드를 부여잡고 잠들기 몇 분 전까지 놓지 못하는 사태가 발생합니다... 때 되면 다 되니 너무 조급해하지 마소서...
하나마나한 소리지만 쿠루미님 이제 밭 갈아서 씨 뿌리시는 중인데 금방 뿌리고 물 주고 흙 덮어 놓고 '넌 왜 아직도 열매가 열리지 않니?'다그치시는 모습 상상해 보세요. 우습지 않나요? 기운 내시고 씨앗 뿌리다 보면 뒤에서 뭐가 하나 쑥 올라와서 '어이 일 좀 해줘.' 이러고 뒤통수 톡톡 치는 그 날이 올 겁니다. +_+
저는 TM 다 뜬다고 일 안하고 또 이러고 있...
흑흑.. 열심히 이력서 뿌리고 간혹 샘플'만'하고 있어 불안하고 초조한 타이밍에 이 글을 보니 눈물이 납니다ㅠㅠ 새로 올려주신 큰 회사 알아내는 법 참고해서 다시 힘내서 영업하겠습니다.
그 와중에 20시간 일하면서 으아아 울부짖는 얄라차님의 현상황이 엿보이면서 현웃음 터졌습니다. 저는 20시간까지는 아니지만 거의 매일 일이 들어와서 주말 평일 사라지고 으어어어 하는 상황에서 진짜 공감되네요. 이젠 미드 일드 보면서 잉여 짓을 할 시간이 없슴미다....
맞아요! 처음부터 끝까지 구구절절 맞는말씀! 일이 들어오지 않는 시기에 편하게 *문명* 하시다보면 어느샌가 20시간동안 일하면서 으아아 문명 시절이 좋앗어어 하는 순간이 옵니다 진짜입니다
~_~ 힘내세요!
혜경님 맞아요 :)
발등에 불 떨어졌다고 난리치는 애가 뻔히 눈에 보이는 아스팔트 길 놔두고
비포장 도로를 걷겠다고 하니 얼마나 답답해 보이실까요?ㅋㅋㅋㅋㅋ
진심을 담은 조언 정말 감사합니다
말씀처럼 환불하고 고기나 썰어야겠어요!!
pinky님 직접 샘플 테스트도 받아 보시고 일 해보시면 아시겠지만 그깟 수업 몇 개월 듣고 모든 분야를 다 아울러 일을 받을 수 있고 할 수 있다는 것부터가 어마어마한 개소리이고요. (....) 본인한테 어떤 분야가 맞는지는 샘플 테스트 받아 빻아 보기 전까지는 정말 모릅니다. 차라리 책을 더 많이 읽으시고 트라도스 공부 하시는 것이 더 현실적인 접근 방법이며 준비 과정일 것입니다. 임윤님이 시행착오 줄이라고 친절히 알려 주셨는데 뻘밭에서 굴러볼 필요는 없지 않나요 --;;;;
뮤탈이 소식을 간절하게 기다리고 있습니다. 직접적인 도움드리지는 못해도 마음을 나누고싶은 사람들이 실미도에 많아요.
임윤교.. 다시 한번 동공지진과 함께 환불의 고민이 깊어집니다
그렇습니다! 임윤님이 하라는 대로만 하셔도 80%는 이미 완성된 것이며 나머지 20%는 이제 본인의 실력으로 메꿀 부분인 것입니다. 다들 임윤교를 믿고 광명을 찾으세욧. ;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