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거짓말안하고 실미도 첫 공지를 받고서
최대한 읽기 쉬운 스펠의 영어 이메일 이름을 왜 만들라고 하신걸까,, 어떻게 만들어야 할까,,
맨날맨날 생각해봤던 것 같습니다.
벌써 계약이 이루어지고 돈이 왔다갔다하시는 분들에게는 별거 아니게 보이실 수도 있지만,
나도 누군가가 보기엔 명찰을 발가락에 달고있는 꼴이 아닌가싶어 별거 아닌거에 고민하게 되네요.
다들 이메일 이름 어떻게 하셨어요? 궁금
혹시 Sunny J 이렇게 만드는게 아니라 Gu Seonjeen -> Gu Sunjin 이렇게 만들라는 의미셨을까요?
또한 정작 저는 이메일 주소를 잘못 정했다 싶어 후회하고 있으니 절 따라하지 마십시오 약학 좆도 모르는 주제에 pharm은 왜 넣어서.....
스펠링을 잘못 입력당해 은행에 가지 않고 최대한 '아 그 스펠링 헷갈리는 애'라는 인상을 줄여 일감을 늘리기 위함입니다
돈 받을 때 힘들까봐 여권 이름/스펠링 그대로 쓰고 있습니다. 영어권은 이름 스펠링에 과도하게 민감한 경우가 많아서요. 다만 걔네한텐 한국어 스펠링이 어려울테니 여러번 이메일 주고 받을 때는 그냥 성만 씁니다.
제 멜주소는 boramheomay19@쥐멜닷컴 이렇네요. 고맙게도 허보람이라는 이름은 영어 표기가 쉬워서 boram heo이렇게 되고, 그 뒤에다가 제 생일을 덧붙였어요. (19th May) 영어로 쓰기 쉬운 이름 주신 부모님께 감사하네요. 제가 예전에 생각하길, 혹시 결혼해서 딸 낳게되면 송주라고 이름 지어줘야겠다 했어요. Songju 니까 영어로 표기하기 쉽고, 불어로 Songe는 '꿈'이란 뜻으로 향수이름이기도 하더라구요. 그러나 비혼족인 관계로 저에게 송주라는 이름은 필요없으니...
안녕하세요 선진 님, 저는 영어이름을 하나 정해서 쓰고 본명은 미들네임처럼 쓰고 있어요. 예를 들어서 이름이 제인이고 본명이 김수한무라면, 이메일에는 제인 김 이렇게 쓰고 계약서 서명할 때는 제인 수한무 김 요래 씁니다. 성에서 이미 동양인인 게 드러나니까 아예 영어 이름을 쓰셔도 좋을 거 같아요. :)
한국 국립원의 로마자 표기는 원어민이 처음에 쓱 읽었을 때 혼동을 줄 수 있는 요소가 꽤 있습니다. 과거에는 부산을 Pusan으로 했다가 다시 Busan으로 바꿨다가... 게다가 '어'를 eo로 표기한다든가...영을 yeong으로 표기한다든가하는 영어에서는 절대 볼 수 없는 모음들의 조합들이 나오죠. 그냥 이들을 단순화 하는것이 가장 좋지 않나 합니다. 그리고 영문 인명의 말미가 받침 이응 발음으로 되는 경우는 거의 없으므로 이것 또한 원어민의 두뇌에 쉽게 register되도록 /n/으로 순화하는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