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에 아부지랑 싸웠습니다
제가 낼 모레 계란한판인데
취직할 생각도 시집갈 생각도 안하고
쳐박혀있는게 답답한지 별 트집을 다 잡으시는데요
웬만하면 안마주치려고 저는 아래층 내려가지도 않는데
아침부터 올라와서 청소가 어쩌니 하고 가니까
열받아서 부동산을 보고 있습니다
늘 그랬듯 문제는 돈이네요
돈은 좋은데 일하는건 싫으니 죽지 않을 만큼만 벌고 있는데요
예전에 땡겨놓은 대출로 나가 살면 참 행복하고 좋을 거 같은데
제가 맴 편해지고 몸 편해지면 일을 할 사람이 아니에요 잘 압니다 히히 죽고싶다
저희 동네가 정말 촌동네인데
한달 월세가 30부터 시작해서
전세로 나가 살면 좋을거같은데
자금 성격이 애매해서 걸리면 거시기 될거같은데
음 지금까지 개인용도로 좀 썼는데 안걸린거보면 괜찮을거같기도 하고
지금 가고싶은 집이 500에 40인데
독립해서 살면 한달에 40만원 넘는 효용을 느낄 수 있을까요
제가 답정너입니다ㅎㅎ
집주인이랑 딜해서 보증금 올리는 방법도 아시면 공유 부탁드려요
나오기만 하면 정신건강 몸건강 정말 너무 최고입니다 월 40만원으로 젊음 되찾으실수 잇음
위 임윤님 말씀 동감합니다.
그리고 가족끼리 부딪히면 참 힘들죠......
독립하는 것이 모두를 위해 좋다고 생각합니다요.....
최선의 결정 내리시길 바래요. :)
40만원이 생각보다 별거 아님을 느끼게 됨
https://brunch.co.kr/@babouncle/33
요거 저도 즐겨찾기 하고 아직 다 읽진 않았는데 금리가 엄청 저렴한 전세자금 대출이 가능한거같으니 참고해보셔요.
돈은 좀 들어도 자유가 얼마나 중헌지 깨닫게 되십니다. 진짜 내 보호자는 나라는 책임감도 생기고요. 돈은 확실히 좀 듭니다. 하지만 그것도 딸린 동물식구 없는 분이라면 살만하실 것입니다. 추천드립니다.
식구들이랑 큰 트러블 없어도 나이 드니까 좀 답답한데 갈굼까지 당하면 더 서럽겠어요 ㅠㅠ 위에 케이트님이 추천해 주신 걸로 잘 알아 보시고 좋은 결정 하시길 바랍니다.
서울에서도 30대까지 청년주거지원단체 통해서 들어오시면 풀옵션 원룸 20만원 중반대에 사실 수 있어요. 심신안정에 매우 좋으니 빨랑 추진하시길. 후회업습니다. 불면증이 날아가고 아침이 상쾌하며 주방 거실 할 것 없이 아무런 걱정않고 활보하실 수 있으며 예뿐 소형 애완까지 끼고 사실 수 있습니다. 물론 거실이라 할 만한 거실은 업읍니다..
저같은 경우는 계속부딪히면 자존감까지 떨어지던데... 40만원과 자존감...둘중에 하나를 선택하라면... 저는 한달에 일감 40만원어치 더 하는 선택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