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당일 마감으로 1900단어 정도의 번역을 리뷰하였슴미다. 뭐 늘 하던 브랜드라 용어는 익숙한데 번역 받아보니 이게 뭐라고 해야 하죠. 틀린 건 아닌데 번역하면서 좀만 검색해 보면 나올 내용들을 그냥 성의없는 직역, 단어 나열, 일대일 대응 수준으로 해놔서 가독성이 매우 매우 매우 떨어지는 번역인 겁니다.
반복 내용이 많아서 수정이 골치 아픈 건 없었으나 소스 내용이 조금만 달라도 다른 걸로 인식하시는 트라도스님 덕분에 동일 내용을 손으로 다 수정하다보니 뭔가 속에서 조금씩 차오르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라고 외칩니다.
야 이 이름도 얼굴도 모르는 번역가 님아! 오필리아라고 작품 잘은 몰라도 네이버에 오필리아라고만 써도 거기 여자 주인공이 물 속에 반쯤 잠겨 있는 이미지가 대문짝 만하게 뙇 뜰 건데 그걸 검색해보기 귀찮아서 주인공이 연못 속에 서 있다는 식의 번역을 내지르냐! 양자 역학 내용을 나열해 놓은 것도 아닌데 이딴 성의 없는 번역 싸지를테냐!!!!! 으아!!!! 진짜 돈 받고 번역하면서 검색은 기본 중의 기본 아니냐!!!
진짜 프루프리딩에서 걸러주겠지 이러고 일대일 대응 수준의 번역 하는 것들은 저 우주 너머로 좀 꺼져 버렸으면 좋겠습니다. ㅠ
검은죽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