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당일 마감으로 1900단어 정도의 번역을 리뷰하였슴미다. 뭐 늘 하던 브랜드라 용어는 익숙한데 번역 받아보니 이게 뭐라고 해야 하죠. 틀린 건 아닌데 번역하면서 좀만 검색해 보면 나올 내용들을 그냥 성의없는 직역, 단어 나열, 일대일 대응 수준으로 해놔서 가독성이 매우 매우 매우 떨어지는 번역인 겁니다.
반복 내용이 많아서 수정이 골치 아픈 건 없었으나 소스 내용이 조금만 달라도 다른 걸로 인식하시는 트라도스님 덕분에 동일 내용을 손으로 다 수정하다보니 뭔가 속에서 조금씩 차오르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라고 외칩니다.
야 이 이름도 얼굴도 모르는 번역가 님아! 오필리아라고 작품 잘은 몰라도 네이버에 오필리아라고만 써도 거기 여자 주인공이 물 속에 반쯤 잠겨 있는 이미지가 대문짝 만하게 뙇 뜰 건데 그걸 검색해보기 귀찮아서 주인공이 연못 속에 서 있다는 식의 번역을 내지르냐! 양자 역학 내용을 나열해 놓은 것도 아닌데 이딴 성의 없는 번역 싸지를테냐!!!!! 으아!!!! 진짜 돈 받고 번역하면서 검색은 기본 중의 기본 아니냐!!!
진짜 프루프리딩에서 걸러주겠지 이러고 일대일 대응 수준의 번역 하는 것들은 저 우주 너머로 좀 꺼져 버렸으면 좋겠습니다. ㅠ
검은죽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검은 죽음...도움!!!!ㅋㅋㅋㅋ 아 리뷰 작업이 대부분 저러면 빡시겠네요
짤 너무 웃기네요 ㅋㅋㅋㅋ 웃음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대원님들
직장없는 워즈니악과 검은 죽음 ㅋㅋ 대원님들 어쩜 이렇게 빵빵 터지는 짤방을 가지고 계신건지요 ㅋㅋㅋ
리뷰는 정말 고수분들이 하는 게 좋은 것 같아요. 에이전시에서 혜경님이 우수해서 리뷰 일을 자꾸 던져주나 봐요. 순간 키보드 받침대라고 해서 제가 모르는 장비인 줄 알고ㅎㅎㅎ
아 어떡햌ㅋㅋㅋ 검은 죽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모든 근심과 졸음이 날아갔어여 미영님 감사합니닼ㅋㅋㅋㅋ
Bo님 저거 제가 넷*릭스 보다가 어이가 날아가서 직접 캡처 뜬 거랍니다.
원문이 black death니 다 아는 단어라 검색은 생각도 안 했겠지요. 하지만 의학 드라마에서 의사들이 하는 얘기고 '쥐'까지 나왔으면 맥락상 검은 죽음이 무슨 소린가 의아해해야 하는데...
꼰지르긴 했는데 PM이 어케 들었는지 모르겠어요. ㅠ 파일 고마워 이러고 말던데. 어후.
속...PM한테 꼰지르세요..닥속닥.. 아직 자신의 적성에 대해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을...바른 길로...
워즈니악 검색하면 스티브 잡스가 바로 뜰텐데.....
흑사병을 검은 죽음이라고 한 번역은 또 다른 차원의 똥망이네요.
큰 웃음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런 짤은 도대체 어케 구하는 지 하하하하
번역가는 검색이 진짜 중요한 거 같아요. 통역가가 영어 잘한다고 번역 잘한다는 보장이 없는 게,
번역가는 검색을 많이 해봐야하는 직업이라서 그런 것 같아요.
검색 검색 검색을 생활화해야 합니다.
그래여 맞아여 검은 죽음....ㅋㅋㅋㅋㅋ쥐에서 시작하긴 했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검은 죽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이고 ㅠㅠㅠㅠㅠㅠㅠㅠ
저가 손가락이 근지러워 잠시 발작하다가 제 작업과 무관한 짤만 내려놓고 갑니다...
물론 흑사병이 검을 흑 죽을 사이긴 한데...
직장 없는 워즈니악? 응?? 했다가 빵터졌어욬ㅋㅋㅋㅋㅋㅋ
리뷰는 사실 저도 하기 싫은데 꼭 한번씩 이렇게 똥을 밟게 됩니다. ㅠ 일 받는 을의 입장이라 주면 감사합니다 받아야만 하는 ㅠ_ㅠ그나저나 모니터 받침대 도착했는데 넘 훌륭하고요. 이거 올려다보니 절대 거북목은 안될 거 같네요. 적응하려면 좀 시간이 걸리겠어요. (.....)
혜경님 리뷰 작업 많이 하시는군요! 전 리뷰 했다가, 리뷰 안 한 내용을 왜 했냐고 따지는 이상한 메일을 받아본 적이 있습니다-_-;;; 정말 얼토당토 않은 얘기나 문장이 넘나 이상한 거 아니면 그냥 넘기려고 하는데, 리뷰가 더 힘든 것 같아요. 돈 뱉어 이 자식아! 라고 외치고 싶을 때가 있죠... 도리님 짤방 대박이곸ㅋㅋㅋㅋ 저도 멍충하지만 기초상식 너무 없는 분들이 한 번역도 죽을 맛이죠...(...)
연못속의 오필리아님 죄송함미다.. 모르는건 죄가 아니나, 검색을 게을리한 직역은 모두를 어리둥절하게함요...
캄사합니다 ㅠ_ㅠ 이거 진짜 딱 읽어 보면 이 새끼 이거 검색은 전혀 안해보고 자기 자신을 믿고 막 번역해 놓고 대충 보낸 것이 너무 적나라하게 드러나서 보내고 나서도 이 빡침이 가시지 않아서..다음 일 해야 하는데 술 퍼 마시는 중입니다. 아 정말 세상은 넓고 자신을 과대평가하는 병신들은 왜 이리 넘쳐 나나요....
혜경님ㅋㅋㅋㅋㅋㅋㅋㅋㅋ너무 내면의 깊은 빡침이 찬란하게 울립니다!! 이 번역가 새기야!!! 이 돈 값 못하는 새기야! !!!!! 이뮨님 얼마 전에 트위타에 쓰신 번역책 까는 글들이 떠오르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똥 치우느라 수고하셨어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