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은 출근을 했는데 일이 업군요.
방도 따로라 할 일만 끝내면 돈받으면서 코파고 앉아있었는데..
번역으로 가득찰 줄 알았던 오늘 일과는 나의 사라진 분량과 함께 kfc 뒷다리나 뜯으며 날아가는 것이군요
이럴 줄 알았으면 빌려놓고 2주쨰 못 보고있는 책이라도 가져와둘걸
..아그러고보니 심심한데 그래24책방이나 둘러볼까요. 돈책이 ㄷ조아서 다 가져다가 쟁여놓고 싶은 헛된 욕심이 자꾸 앞서고 구러네요
이제껏 번역과 출근을 오가고 겹쳐가며 몇 개월간 허송세월을 했눈데요.
오늘은 조금 역사적인 날입니다. 오늘을 마지막으로 드뎌 담주부터 주3일 출근을 하게되었고요,
써드 잡을 가지게 되는 날이기도 하고요.
무엇보다 월급날입니다.
돈길만 걷고싶어요. 강하고 간절하게 원하면 (우주의 힘이ㅋㅋㅋㅋㅋㅋ) 나에게 고것을 붙여준다고 그랬던가요. 저는 일단 숫자를 목표로 잡았읍니다.
나는 소비를 조아하고 지출은 줄 것 같지가 않으니 올해는 딱 고 두배를 벌어버릴 것이다. 싹다 긁어모을 것이다내가 갖고싶은거 싹다 긁어다가 오늘은 리스트를 만들어버릴 것입니다. 사진까지도 뽑아버릴 수도 있읍니다. 싹다 내걸로 만들어버리고 연말에는 든 인컴이 원격노동으로 돌아가도록 시스템을 다 만들어버릴 것입니다. 나는 일로 사람(30대후반이상아저씨들과 드라마틱한감정롤러코스터를가진모든여자동료들)만나는게 시루니깐요.
(중략
구래서 목표가 돈이 되고 말아써요. 이게 있우면 나는 하기 싫은 일 안하고 내가 좋아하고 보람을 느끼는 조은 일(노동아님)을 하며 알차고 행복하고 남에게 도움이 되는 삶을 살 수가 있는 것이었어요. 저는 쓸모없는 일에 연연하... 하겠지만 최대한 그 고비를 빠릿빠릿하게 넘어가며 그 다음 돈뭉치를 제 주머니로 겟*해버리는 나날을 쌓아 2018년을 만들어버릴 것이고요. 진짜로 이딴 뻘글을 '번역'이란 키워드 하나로 모두가 한 마음으로 정독하며 다복한 덕담을 돈독히 쌓는 대워님 여러분 넘나 감사하고요. 모두덜 저와 비슷한 마음이실것이 너무나 분명하고 힘이 되기때무네.. ㅋㅋㅋㅋㅋㅋㅋㅋ
여ㄴ러분 항상 하는말이지만 넘나 사랑하고요.. 진짜루 다들 하시는 말씀이라 이미 클리셰가 되어버렸지만 여기 아니어씀 번역빻기 인생빻기하면서 오디에서 이런 서포트 받으을 수 있을지 이거 없는데 혼자 굴렀다면.... 하는 생각이 들때마다 콧등에 소름이 돋습니다.
제 하투는 예전 제 발코니뷰로 대신 올리며 끝마치게씁니다. 여러분 가까운 미래에 모두 저런집 사십(현금박치기)시오!


오 단체로 주택 빌리기 끌림미다 꼭 한겨울에 가야 할 듯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