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뮨님의 불로구를 알게된 건 2016년도 어느 날이었어요. 그 후로 뮨님의 새 글이 올라올 때마다 빠뜨리지 않고 죄다 읽었어요.
뮨님의 글을 읽는 게 제 삶의 낙이되었던 거 같아요.
뮨님이 2017년 어느날부터 실미도를 여시고, 책 집필도 하시고, 이글루스에서 네이버로 불로구를 옮기시고부터, 많이 바빠지셨던 지 새 글이 도통 안 올라오네요.
뮨님의 글이 끊기고부터 약빨 떨어진 닭처럼 골골대고 있습니다.
뮨님의 책도 기다려지지만, 뮨님의 불로구글이 너무 그립습니다.
이제 뮨님은 경력 5년 이상된 숙련된 번역가이신데, 그 연륜의 번역가는 어떤 식으로 일하며, 번역 회사와 어떻게 커뮤니케이션하며, 번역 비즈니스를 어떻게 키워가고 있는 지 궁금하네요.
돈 적게 주는 회사들은 털어내시고, 요율 좋은 회사만 데리고 가시는 거 같던데 그 이야기도 듣고 싶구요.
뮨님의 글을 너무 오래 못 읽으니 우울증이 올것 같아서 여기다가 하소연해 봅니다.
제 번역 비즈니스가 별반 발전이 없으니, 잘 나가는 뮨님 이야기라도 들으며 위안받고 싶은가봅니다.
제가 오후에는 쬐금 팔팔해지는 데 아침이 참 힘듭니다. 눈 뜨면 왜 이리 서글픈지요.
찌질찌질한 글 정말 죄송합니다. ㅠ.ㅠ
여름이 사진도 함께 흑흑... 아침이 싫으면 안일어나셔도 ㅎ 저는 맨날 늦게 일어나서 종종거리며 카페로 갑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