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정님의 시계글 서두를 보다가 퍼뜩 생각이 났습니다.
저는 몹시 게으른 사람이라 미용실에 한번 정착하면 좀처럼 바꾸지 않는데,
그래서 본의 아니게 다니는 미용실이 들이는 시술을 지켜보게 되었습니다
건조모에 염색을 하다보니 전후 처리 과정에서 앰플추가를 권유 받는데
보통 1 염색 잔여물 클렌징 앰플 2단백질앰플 입니다.
그런데 이 미용실이 리뉴얼을 한번 하더니 1이 탄산수 샴푸로 변경 되더군요.
사실 샴푸를 하는 것은 아니고 샴푸린스헹굼 후 2차 헹굼을 뜨듯한 탄산수로 해줍니다.
검색해보니 염색약은 염기성이라 ph가4.5인 탄산수가 두피와 머리카락의 산도를...중화가.....어쩌구...
아무튼 그렇습니다.
이 헹굼이 이만원쯤인데 돈받고 하는데는 이유가 있겠지요
그래서 저는 돈이 없거나 예약 잡기가 귀찮을때
가정용 염색약 염색>샴푸 후 탄산수 사다가 세면대에 부어 2차로 살살 헹구고 담근 채로 좀 둡니다.
다니는 미용실이 이미 이 시술(?)을 적용하고 있는 분도 있지만 미용실은 워낙 케바케라 적어봅니다.
혜경님 / 탈색도 머리카락의 껍데기(..)를 벗김 >염색이니 적용 가능합니다. 머릿결이 좋아지는 케어라기 보다는 두피와 머리카락에게 아이고 수고하셨읍니다 하고 살살 달래주는 것이기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