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석사 논문쓸때 별 생각없이 질적연구를 하다가.. 인터뷰 전사를 미친듯이 하면서 손목 인대가 부어서 엄청나게 고생을 했습니다.ㅠㅠ 그때는 키보드를 오래 치면 손목에 무리가 갈 수 있다는 것도 모르던 어리석던 시절이었지요.
한번 심하게 고생하고 나서는 마이크로소프트 인체공학 키보드랑 마우스를 장만하여 쓰고 있는데요, 키보드 칠 일이 많아지면 어쩔수없이 손목에 무리가 오면서 시큰거림과 통증이 찾아오네요.ㅠㅠ
단가가 낮은 일이 대량으로 들어와 눈물을 머금고 경력한줄 더하기 위해 열심히 키보드를 치고 있는데 손목이 아프네요. 단가가 조금만 더 높았어도 이렇게까진 아프진 않았을텐데!!
손목에 좋은 영양제(?) 라도 먹어야 할까요? 손목도 관절이니 글루코사민을 먹어볼까봐요..
흑흑 좋은 방법 다양하게 소개해 주셔서 감사합니다.ㅠㅠ 찜질이랑 테이핑도 해봐야겠어요. 다른 대원님이 어느 덧글에 쓰셨던 표현인데 정말 모니터 너머로 온기가 느껴집니다. ㅠㅠ
저 글을 처음 썼을 당시 궁시렁대던 단가 낮은 일을 방금 다 마감하고 쓰러지러 갑니다.. 모두모두 손목건강 챙기세요!
저는 테이핑으로 해결하고 있습니다... 손목 보호대를 쓰라는 말도 있지만 저는 테이핑이 더 맞더라고요, 더 잘 잡아주고... 그리고 손목 외에도 목이나 어깨에도 아프면 걍 척척 붙이고 있습니당. 테이프는 그냥 제일 무난하고 유명한 키네시올로지 쓰고 있는데 이것도 추천 드려요~~
활동하는 동안에는 손목 보호대 + 열찜질도 도움이 됩니다.
슬기님 디테일한 설명 감사합니다!! 이번달에 노트북이랑 스위치(...) 질렀더니 돈이 없어서ㅠㅠ 입금 들어오면 이것저것 지르겠습니다. 슬기님도 건강 잘 챙기셔요~
네네 단순히 손목 문제라기보다는 컴퓨터 할 때 전체적인 자세 중에서 가장 약한 쪽으로 그 부담이 제일 먼저 드러나는 거니까요 ㅜㅜ 장기적으로는 의자/책상도 바꾸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일단 지금 가장 눈에 띄는 효과를 볼 수 있는건 비싼 키보드에요 ㅋㅋㅋ 손가락에 힘이 덜 들어가서 손목 부담도 같이 줄여주거든요! 그리고 앉는 자세는 구부정하지 않게 항상 90도 유지하는 것을 잊지 마시고 .. -> 목의 피로 허리의 피로를 줄여줍니다 (모니터의 한가운데가 눈높이와 맞는지 체크하세요 ㅎㅎ)
아니 무슨 저는 여기서 이렇게 건강전도사같은 코멘트를 달고있는지 ㅋㅋㅋ
미영님> 아.. 롤러가 달려있다니 신기합니다. 키보드 바꾸게 되면 사봐야겠어요. 감사합니다!
슬기님>저도 한번 다치고 난 후에는 별로 뭐 안해도 금방 아프더라고요..ㅠ 적축이나 무접점이면 부담이 확실히 덜할까요? 알아봐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ㅠㅠㅠ 뭐 별로 하지도 않았는데 그렇게 아프더라고요.. 근데 멤브레인 키보드는 확실히 한계가 있으니 이기회에 적축이나 무접점으로 갈아타세요 고고~
아 제가 추천드린 건 아래 바퀴가 달린 마우스 손목받침대예요.
(바퀴라기보단 롤러가 맞지만)
슬기님> 유리손목ㅠㅠ 너무 공감가는 단어입니다 ㅠㅠ
미영님> 전 이거 쓰고 있어서 손목 받침대는 이미 붙어 있습니다 ㅠ
http://prod.danawa.com/info/?pcode=2317213&keyword=%EB%A7%88%EC%9D%B4%ED%81%AC%EB%A1%9C%EC%86%8C%ED%94%84%ED%8A%B8%20%EC%9D%B8%EC%B2%B4%EA%B3%B5%ED%95%99%20%ED%82%A4%EB%B3%B4%EB%93%9C&cate=112782
마우스 추천하려 들어왔더니 이미 저랑 같은 거 쓰시네요...
손목받침대 이거 추천해봅니다. 호불호가 갈릴수도 있을거같긴 한데.
http://prod.danawa.com/info/?pcode=2751674&relationMenuType=koost
키보드 조흔거+손목패드면 어느정도 해결됩니다! 저도 유리손목이라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