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말귀를 못 알아 듣는 것일까요. 내일 오후 3시까지 마감 맞출 수 있냐길래 당연히 오늘 시작하는 걸로 이해하고 번역 할 준비하려고 오일 버너에 향초도 켜고 유툽 배경 음악도 깔아 놓고 조신하게 기다리는데 PO가 안 오네요. 오늘 하는 거 아니었어?라고 이멜 보냈는데 확인도 안하고..
내일 하는 거였으면 오늘 이렇게 늦잠 처 자지 말고 조절 할 걸 ㅠ_ㅠ 어제 또 새벽 3시 넘어 자서 오늘 12시 다 되어 기상했는데 내일 저리 마감하려면 오늘 수면 유도제라도 복용하고 또 강제 취침을 맞춰야 하나 깊은 고민에 빠졌습니다.
인생…시차 차이가 없는 에이전시라 낮 밤 바꿔 놓은 저는 매우 괴롭습니다….
전 그래서 유럽 쪽 에이전시에 열심히 돌리고 있습니다. 제가 낮밤이 바뀐 스타일이긴 한데 미국은 그래도 좀 무리고 유럽 쪽 시간이 평소 제 생활리듬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