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고 일어나니 요다님의 글 노티만 뜨고 실물은 업어 실망했더랬스빈다.
번역으로 먹고 사는데 지장 없는 고수님들 넘나 존경하지만 저와 같은 쭈구리는 어쩔 수 없이 먹고 살 걱정에 플랜 비 플랜 디가 있는데요. 이 아린 마음 보수하러 여러분 만나러 와씀다 .
회사에 한 쪽 발 담그다 못해 발이 쉬고 있는 지금 져는 이 일을 파트타임으로 돌려놓고 과외 한 두개 붙여놓을 생각입니다. 번역으로 시간을 불사르고 싶어요.... 해외 개척을 해야하는 좀 더 먼 미래를 위해 이런 저런 구상을 하고 있눈데(..재택근무용) 올인을 안 하면 1년 내에 번역가로 자리 잡기 무리일 것 같아 속으로는 침이 뚤떡꿀떡 넘어가고 있숩니다
여러뷴들은 좀 어떠신가요
숨 쉴만 하십니까
가늘고 길게 갑시다 너무 열심히 하면 하다 지쳐요 ㅋㅋㅋㅋㅋㅋ 적당히 농땡이도 부려 가면서 저도 말은 이리 하는데 아직 페이스 조절이 안되서 커헑 ㅠ
1년뒤에 다같이 실미도 탈출(졸업아님) 하진 않겠죠ㅋㅋㅋㅋ 그래도 이제 조금씩 이력도 쌓이고 있으니 조금씩 낳아지지 않을까 기대합니다.....(우선 밤새 컴퓨터 한다고 잔소리 하는엄마가 제일 문제..........ㅠㅠㅠㅠㅠㅠㅠ)
ㅋㅋㅋ 생각해보니 다들 지금부터 1년 바짝이면 다들 몰려서 죽는 거 아닌 거십니까..? Tragedy of commons비슷한 꼴 나버리면.. 1년 후 모두 그만둬 버리는건..;;; 안댑니다ㅠㅠ 다들 잘 돼야대요 그러므로 모두 직구를 합시다...(?)
공감가네요.. 올인해야 하는데 갈대처럼 흔들리는 제 자신이 너무 싫어요ㅠㅠ
누가 제 마음 쓰신줄... 우선은 1년은 바짝 이거 해보고 결정하려고 생각중이에요. 이거 1년 바짝했는데 만족할만한 수입이 나오지 않는다면 이쪽은 내 일이 아닌가보다.. 조금 비싼 수업료 치뤘나보다, 라고 생각하려고요ㅠㅠ
그거 수정하다 잘못 눌러서 지웠읍니다...;;; 시간 될 때 다시 써보겠읍니다...
ㅠ.ㅠ 우리 지칠때가 된 것 같습니다. 잠시 노젓기를 멈추고 좋아하는 친구들을 만나고, 맛있는것도 사먹고
예쁜 쓰레기도 지르고, 잠도 푹 자는거에요. 누구도 뭐라 할 수 없어요.
케이트님, 요 밑에 글에 할말을 깜빡. 내일 이사 잘 하세요. 날씨가 넘 추울때라 고생하시겠어요.
전 비오는 날 뚜껑없는 차가 와서, 돌려보내고 급히 다시 섭외하느라, 이미 내린 짐들이랑 한참을 축축한 길바닥에 쭈그리고 앉아있었습니다. 쾌적하고 따뜻한 집에서 평화를 찾으세요.
과외 한 두어 개 있으면 버틸 만하지 않으십니까? 가르치는 데도 영 재능이 없는 무쓸모한 저는 여동생 알바 하루 도와주러 나갔다가 진절머리나서 그냥 돈 안 쓰는게 낫겠다 결론을 내리고 집구석 지박령이 된 상태라…자리 잡히기 전까지는 계속 상황 지켜 보면서 결정해야겠지만 게으른 저는 일 없을 때는 또 엎어져 있는 것도 좋아해서. (….)
이제 한달째라 뭐라 말할 자격은 아직 없는 것 같지만.. 요 며칠 의욕과 자신감이 또 사라져가네요 우울하게 샘플 작업을 하면서 이거 과연 통과는 될까 통과해준 업체는 언제쯤 내게 일을 줄까 그런 생각을 하는데.. 저도 플랜 B가 있는데.. 둘다 해외로 나가야 하는 일이고 2년 뒤쯤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 그때까지 번역으로 자리가 잡히면 한국에서 살아보고 아니면 나가자!! 하고 있습니다...
근데 케이트님 말씀이 맞는 것 같아요... 올인을 해야 번역으로 자리가 잡힐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