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글루스에서 실미도 0기 직원A 블로그를 만들었던 호린입니다.
(뭐 거의 모든 분들이 눈치채셨을 거라고 생각해서 뻘쭘합니다만 ^^;)
여러분들이 실미도에서 구르시는 모습을 보며 아 맞아 나도 삽질 많이했지... 하고 과거의 삽질을 떠올립니다.
물론 지금도 때때로 실미도를 받지만요... 아마도 평생 계속 될듯...
여튼 지금은 어느 정도 자리를 잡았다고 나름 생각했는데
어젯밤에 말이죠 꿈속에서 지금 진행하고 있는 책 번역의 담당자분께 전화를 받았어요.
"역자님, 안녕하세요. 보내주신 원고 잘 받았는데요, 어... 번역투가 너무 심하고 이거 좀 교정을 하려고 해도 좀 힘들거 같아요... 퀄리티가 안나와요..."
...마침 내일 아침까지 원고를 보내야 하는데 어젯밤 꿈속에서 딱 이런 전화를 받았지 뭡니까...
잠에서 깨서 꿈이라는 사실에 안도하며 '자리를 잡긴 뭘 잡아.....' 하고 베개를 끌어안고 난 아직 멀었어 흑흑흑 하고 한탄했습니다.
전 아직도 갈 길이 멀어요...
이런 측면에서, 여러분의 번역이 멀쩡하다는 점이 매우 부럽습니다...
아마 다들 대성하실 거예요...
저도 짐작했었습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