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글루스에서 실미도 0기 직원A 블로그를 만들었던 호린입니다.
(뭐 거의 모든 분들이 눈치채셨을 거라고 생각해서 뻘쭘합니다만 ^^;)
여러분들이 실미도에서 구르시는 모습을 보며 아 맞아 나도 삽질 많이했지... 하고 과거의 삽질을 떠올립니다.
물론 지금도 때때로 실미도를 받지만요... 아마도 평생 계속 될듯...
여튼 지금은 어느 정도 자리를 잡았다고 나름 생각했는데
어젯밤에 말이죠 꿈속에서 지금 진행하고 있는 책 번역의 담당자분께 전화를 받았어요.
"역자님, 안녕하세요. 보내주신 원고 잘 받았는데요, 어... 번역투가 너무 심하고 이거 좀 교정을 하려고 해도 좀 힘들거 같아요... 퀄리티가 안나와요..."
...마침 내일 아침까지 원고를 보내야 하는데 어젯밤 꿈속에서 딱 이런 전화를 받았지 뭡니까...
잠에서 깨서 꿈이라는 사실에 안도하며 '자리를 잡긴 뭘 잡아.....' 하고 베개를 끌어안고 난 아직 멀었어 흑흑흑 하고 한탄했습니다.
전 아직도 갈 길이 멀어요...
이런 측면에서, 여러분의 번역이 멀쩡하다는 점이 매우 부럽습니다...
아마 다들 대성하실 거예요...
저도 짐작했었습니다 ㅋㅋ
헉 저는 다들 아신다고 생각했어요 ㅋㅋ 직원a=호린님=동료번역가=친구 =...
호린님은 멀티플레이어 'ㅂ')/
후후후 호린님 큰 오해를 하고 계세요 제 번역이 과연 멀쩡할까요?.... ;ㅁ;)
정영한 ... 정영한님을 찾아갑니다 ..... ㅜㅜㅜㅜㅜ
@혜경님 헉 모르셨군요 다들 아실 줄 알았어요.
@kurumi 헉 쿠루미님도 모르셨어... 괜찮아요 저도 키워줬으니 쿠루미님도 키워 줄 거예요...
@강윤정 허허 제가 제목으로 오해를 드렸네요
@곽영란 모르시는 분들이 꽤 되셨군요;ㅅ; !
헉...아..내..눈치...ㅜㅜ 몰랐네욤.
제목만 보고 임윤님이 가해자이고, 호린님이 피체험자인 무엇인줄;;. 실미도가 그런 체험을 하는 곳이긴 합니다만..
저도 직원A님이 호린님이라는 사실 몰랐습니다.;;;
전 방금 실미유치원 숙제를 제출했는데 "대원님 안녕하세요 보내주신 숙제 잘 받았는데요 어 이거 첨삭을 하려고 해도 힘들거 같아요... 환불하겠습니다..." 이런 메일이 날아오는건 아닐지 무섭습니다.ㅠㅠ
으아니 직원A가 호린님이셨습니까; 눈치가 둔치라 지금 알았습니다;;;; 이미 자리 잡고 장하고 계신분이 여기서 이러시면 미워할 겁니다 ;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