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지식이 일천하야 모로윈드를 열심히 플레이하고 있읍니다. 지금 메인퀘스트 1/3 정도 했는데 현실 길치인 저는... 뫄뫄 조상묘에서 활을 가져와! 요런 미션을 받으면 뫄뫄 조상묘로 가기까지 1시간 걸리는 사람... ㅠㅠ 길 잃어서 헤매다가 엄청 쎈 NPC 만나서 다 털리구 엉엉엉...ㅠㅠ 올해 가기 전에 보스 잡구 스카이림으로 넘어갈 것... 재밌는 건 알겠는데 너무너무 어렵습니다. 현실 개고생도 모자라 게임에서두 개고생하구있오... 개발자분들이 너무 변태야...
근데 진지하고 현시창인 RPG답게 어려운 단어가 엄청 많네요. 사전 열심히 찾아 보는 중... 열공해야겠어여!!!
저는 길치라서 그런게임 너무 괴로운 사람.... ㅠㅠㅠㅠ 흑 포켓몬도 어디어디 찾아서 가라-> ????? 하고 있웁니다 늘...
전 대부호의 시체랑 동거하고 있습니다.... 거기 장식장도 있고 시체는 안 치우고 냅두면 아이템을 무한 쌓아놓을 수 있어요
어제 도적놈 다섯 명의 두개골을 갈라버리고 그 소굴을 차지하였읍니다. 이렇게 내집 마련의 꿈이...=ㅂ=
ㅋㅋ 예전에 디아블로 2 한글패치 없을 때 열심히 사전 찾아보면서 헉헉 거리면서 거실에서 부모님 모르게 몰컴하던 때가 기억나네요...내용이 상당히 잔인하다는 것에 은근 희열(?)을 느꼈더랬죠
저는 스카이림 캐릭터 만드는데만 30분 쓰고 첫 퀘스트에서 멀미를 느끼며 세이브도 안하고 껐다고 합니다............ ㅠ.ㅠ
그래도 그 때는 모르면 찾아서 하려는 의지라도 있었는데 나이 들면서 그것마저 증발..이젠 뭔가 더 익히고 공부하고 싫으네요..왠만하면 가진 거 안에서 해결하고픈…( -_);;;
요다님은 인내심이 엄청 나시군요. 전 그거 사서 캐릭 만들고 배 밖으로 걸어 나가다가 빡쳐서(;;) 그냥 접었습니다. 아니 조작법이 와우랑 거의 비슷(?)하던데 미묘하게 적응이 안 되더라구요. 와우는 캐릭 뒷모습이 보이는데 이건 그야말로 1인칭이라 더 멀미가…Orz 하기사 와우할 때 저도 길 무쟈게 헤맸습니다. 지도 켜고 길 따라 가는데 가다 보면 늘 미묘하게 어긋나서 퀘스트 지점 바로 옆에서 퀘템을 찾아서 삼십 분 넘게 삽질하다 빡쳐서 접종…모르면 퀘스트 검색하면 바로 뜰 건데 그건 또 귀찮고…길 가다 왠 유저가 일반 창으로 말을 걸었는데 대화창 변경 단축키를 몰라서 으아아 대답을 해줘야 하는데 어케 바꾸지! 허둥대다가 상대방이 ‘어휴 님 됐음. 사람이 물으면 말에요 대답을 해야지 엔피씨 인 양 그렇게 서 있는 매너가 어딨나요?’라고 욕 먹고..ㅜ_ㅜ
와ㅏㅏㅏㅏ 멋져요....ㅠㅠㅠ 정말이지.... 게임 빠가인 저는 첫번째 게임 과제도 이제야 겨우 마쳤습니다. 게임다운 적절한 용어를 선택한다는 게 정말 어렵더라구요. 마스터님처럼 자연스럽게 게임을 즐기면서 익히면 좋을텐데 크흡
모쪼록 즐겜하시고 게임 경험치+번역 경험치 잔뜩 쌓으시길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