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이 곧 내용입니다.
다짜고짜 결론 : 실비보험은 매우 좋은 상품이며, 한살이라도 젊을 떄 가입하는게 최고고, 가능한 한 단독 실비로 가입하십시오. 그리고 단독실비가 이미 있으시다면 해당 보험설계사에게 밥이라도 사 주십시오. 교통비도 안나올겁니다(...)
이거슨.. 제가 보험쪽에서 일할 때 일입니다. 저는 저소득 가정을 정말 힘들게 설득하여 아들 두명을 단독 실비 각각 만원씩 가입 시켰고, 수수료로 4천원을 받았으며, 교통비는 2만원이 나왔습니다(....)
이런말 싫지만 없는 분들이 더 각박하다고, 제가 밑지는 실비가입인데도 이거 받을 수 있는거 맞냐고 얼마나 저를 닥달하시던지ㅠㅠ 다행이 그분 아들이 가입하자마자 일주일만에 병원 갈 일이 생기고 보상을 받으면서 저의 대한 신뢰도가 높아지신거 같긴 하지만 전 그뒤로 단독 실비 가입 지인 아니면 안해줍니다ㄱ-
단독 실비는 누가 가입해도 믿지는 장사는 아닌, 제가 알기 거의 유일한 상품입니다. 월 몇만원으로 최고 5천만원까지 보장 받을 수 있는 상품 흔치 않아요. 다들 다시다 시피
통원의 경우 : 통원비 25만원, 약제비 5만원 아래서 최고 90%까지 지급(즉, 자기 부담금이 최저 10%)
입원의 경우 : 최고 90%까지 지급, 단, 자기부담금 10%가 200만원이 넘으면 남은 차액은 실비에서 부담<<<<<<<<<이부분 매우 중요.
이게 무슨 뜻이냐면요, 실비만 있다면 내가 엥간한 병에 걸렸을 떄, 병원비가 200~300만원이면 해결된 단 뜻 입니다. 병원비로 파산할 확률이 확 줄어든다는거죠.
실비는 나이가 들 수록 빛을 발하며, 저는 자꾸 골골대긴 하는데 실비 최저 공제비인 만원을 넘기지 못해 실비보험료만 열심히 내는 반면에, 제 동생들은 보험료는 엄빠가 내주고 보험금은 자기들이 타먹는 해피 보험사기 라이프를 보내고 있습니다.... 왜 나이는 제가 더 많은데 아픈건 동생들일까요..... 왜 엄마아빠는 제 보험료는 안내주시는걸까요.....
특히 저희들처럼 맨날 모니터에 앉아 거북이가 되시는 분들은 시간이 지나며 '도수치료'라는 것에 발을 들이게 되실텐데요, 아시죠? 실비가 있으시면 기본 10,20만원 하는 도수치료를 단돈 몇만원에 받을 수 있으며, 반대로 한 번 도수치료 받고 나면 재수없으면 실비가입은 최장 5년간 거부됩니다ㅠㅠ
그러니 모두들 한살이라도 젊을 떄, 아직 병원 덜 가실 때 단독 실비 가입하시길 권해드리며, 저는 실비가 있긴 한데 단독실비는 아니에요<<기존 보험 설계사를 소환하여 실비를 따로 빼달라고 요청하십시오. 저도 다 해줬고 제 보험도 다 그렇게 처리했습니다. 물론 단독 실비로 보험을 뺸 이유는 그게 제일 싸기 떄문입니다.
이 글은 트위터를 보며 임윤님을 기다리다가 젊은 프리랜서들에게 실비 가입을 꼭 하라는 튓을 보고 우리 모두에게 필요한 내용인거 같아 추가 내용을 덧붙여서 작성했으며, 이 글을 읽으시는 분은 단독실비 가입을 진행함과 동시에 오늘 안에 제가 임윤님의 연락을 받을 수 있기를 기도해주십시오. 아멘.
p.s. 참고로 실비가 가성비 최고라면 가성비 최악은 외국계 종신보험입니다. 저는 심지어 보험료 6300만원 납입하고 사망보험금 6000만원 받는 보험도 본거 같네요 쿨럭
감사합니다. 은비님.
실비보험 가입 15년 후에는 어떻게 되는건지 궁금했는데 은비님 글 보고 드디어 알게되었네요.
늘 좋은 정보 나눔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