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평소처럼 스벅에 가서 노닥거리며 이따가 pm이 보내준다는 샘플 테스트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이제 슬슬 집에 가려고 하는데 메일 목록을 쭉 보다가 아무리 보려고 해도 안보이던 메일을 무심코 눌렀는데 그동안 계속 안열리던 메일이 마침 열리더군요... 그렇게 저는 비밀의 문을 열었고, 그 메일은 약 10일 전, pm이 내가 준 QA report의 엑셀파일을 다시 보내 달라는, 애타게 저를 찾던 메일이었습니다(!!!!)
지메일 이새끼는 pm과 저의 대화가 길어지자 이 메일을 스팸으로 분류해서 소중하게 지 혼자 숨겨놓고 있다가 왜 하필... 지금 이걸 보여주는지...(멘붕) 쒸바 제가 pm한테 마감 늦었다고 돈도 안주는 새끼라고 욕하고 있을 때 pm은 그들이 그렇게 싫어한다는, 잠수탄 번역가로 생각하고 있을 것 입니다.
여러분 도와주십시오 도대체 지메일이 저한테 먹인 이 빅엿은 둘째 치고 pm한테 어떻게 이 상황을 설명해야 욕을 덜 쳐먹을까요 하, 늦은것도 하루이틀이지 벌써 10일이야... 밴당해도 할말은 없는데 그동한 한 일은 돈 받아야지....
아놔 지메일... 지메일과 저의 궁합이 매우 안좋습니다... 지메일이 싫어요....ㅠㅠ
헉.......ㅠㅠ 계약이 아니라 샘플테스트 하나도 아쉬운 상황에서 이런일이...ㅠㅠㅠ 힘내세요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