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생각 외로 수월하게 번역을 거의 다 마쳐서 (초벌 마친 것이니 물론 서너 번 더 읽어보고 문법 검사도 돌리고 아직 할 건 많죠;;;;) 기뻐했는데 월욜부터 미친 듯이 잡일이 쏟아지네요. 사실 이럴 줄 알고 일요일 부지런을 떨어 두었는데 문제는 주말 내내 잠을 못 자서 컨디션이 난조입니다.
일을 하긴 했는데 사실 무슨 정신으로 해서 보냈는지 모르겠어요. 그 와중에 목욕탕에 가겠다는 일념으로 이를 악물고 목욕 다녀왔더니 자원봉사로 지원한 그 일이 또 도착해서 ...사람 맘이 화장실 들어갈 때랑 나올 때 다르지 않겠슴미까? 잉여일 땐 그저 저 좀 써주셈 이력서 한 줄 적게요 찔찔대다가 이젠 고정 일이 오는 곳이 생기니 귀찮습니다.
한다고 했으니 바쁘니 어쩌니 말은 못하고 나 말고도 참여하는 인종들이 있을테니 3/5 정도 채워 두었습니다. 앱이라 막 함수 튀어 나오고 이러는데 조사 을 를 이 가가 막 헷갈리는데 아 난 모루겄다. 누가 감수 보겠지 이러고 문법 검사기만 돌린 번역을 보내 놓고 엄훠 미안 내일까지 마감이 있어서 내가 할 수 있는 분량은 이게 다야 호호 이러고 생색 내 놓고 -_- (하지만 좀 걱정은 됩니다. 이거 번역 보니까 너는 공짜로라도 필요없다 이 잉여야 꺼져라 이럴까봐;;;;;)
이제 돈 받는 일을 좀 해보려고 켜니까 증말 토할 거 같네요. 오늘은 무사히 잠을 좀 잘 수 있기를 빌어 봅니다. 어째서 3월은 시작되자마자 이리 정신줄 날아가는 걸까요. (.....)
혜경님 이제 잠을 좀 주무셨다니 다행입니다.
저도 서울 간다고 새벽부터 잠 설치고, 서울에서 친구와 찜질방에서 1박한다고 잠 설쳤더니 죽을 맛.
어제 일찍 잠자리에 들어 오늘 눈이 절로 떠지며 쌍콤하게 일어났더니 드디어 살맛나고.
덩실덩실 춤을 추고 있습니다.
잠 못자는 것만큼 괴로운 거 없어요. 잠 안재우는 게 최고의 고문이져.
칼슘이 신경안정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잠 안올 땐, 칼슘이 풍부한 우유를 드셔보세요.
건강이 최고입니다. 잘 주무시고 건강 챙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