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하나씩 있을 거라 믿슙니다.
저같은 경우 위장에 물을 콸콸 때려넣고 핫샤워를 한 후에 전기장판을 엄청 세게 틀어놓고 정신없이 지지면서 한숨 자면 땀뻘뻘과 함께 한층 가벼워진 몸으로 일어나는데요, 저한테는 효과가 꽤 있는 것 같습니다. 다른 방법으로는 웬종일 나을 때까지 굶어버리는건데, 이것도 효과있는 것 같아요. 뭔가 온몸의 세포 하나 하나가 각성이 되는 느낌..
지금 몸살기운이 좀 있는데 요 근래 이사하느라 전기장판이 없어서(..) 그리고 오늘 하루종일 이미 많이 먹어버려서 다른 방도가 없나하고 생각중에 대원님들꼐서는 어떤 꿀팁으로 연명하시는지 동냥하러 왔습니다.. 혹시 안주무시면 이 중생을 살려주세요. 내일 출근을 해야해요...
저는 약물 오버도즈입니다 ㅋㅋㅋㅋㅋㅋ 집에 구비해둔 부루펜 이부프로펜 아세트아미노펜 한시간에 한번씩 종류별로 돌아가면서 투여해버렷........
이것은 감기몸살이 낫는것은 아니고 몸은 아픈데 일이 급할때의 임시방편으로 생각해주세여
(그리고 이럴땐 커피보단 진한 핫초코나 밀크티가 낫습니당)
끄억 일단 전기장판 없다는 구절이 넘나 슬픈 것 ㅠ ㅠ 저도 보통은 전기 장판에 봉인된 채로 나오지 않는데, 혜경님 수민님 말씀대로 병원 가서 주사가 직빵이지만 시간이 여의치 않으시면 편의점에서 타이레놀이랑 쌍화탕 정도만 사먹어도 플라시보 있는 거 같구...그냥 저도 몸살 기운이 느껴지는 순간 몸을 뜨끈하게+ 눈에 보이는 건강 식품을 주서 먹는다(홍삼, 꿀물 등) 얼른 나으세욧! ! !
혜경님 말씀대로 주사가 직방이었습니다. 집 앞 병원에 가서 아픈 티를 팡팡 내면 의사님이 혀를 끌끌차며 주사맞을래 물어보시네요.
저는 일년에 한 두어차례 독감을 앓는데 (;;) 평소 약을 잘 안 먹으니 그냥 병원 가서 무조건 주사 놓아 주세요 저 아파 죽겠어요 엄살 떨어 주사 맞고 약 처방 받고 와서는 주사기운에 그냥 푹 잡니다. 잠을 잘 수 있으면 적당히 챙겨 먹고 주구장창 잘 자는게 쵝오인거 같아요. 케이트님 얼른 나으세요. 저도 이달 초 감기 호되게 앓아서 남 일 같지 않네요. ;ㅅ;
원래 한끼정도는 굶으면 면역력이 상승한다고 해요. 체온이 올라가도 마찬가지고요. 케이트님이 정답을 실천하고 계시네요 :) 혹시 찜질팩같은 거라도 없나요?ㅠㅠ 저는 생강차에 꿀 많이 넣고 따뜻하게 드시는 것도 좋아요. 외국에선 생강홍차도 많이 마시더라고요. 얼른 나으세요 케이트님ㅠㅠ
뽀빠이에게 시금치가 있다면, 저에게는 라면이 있습니다. 나의 쏘울 푸드 라면을 하나 뜨끈 뜨끈하게 삶아먹고, 우유를 벌컥 벌컥 마십니다. 부른 배를 뚜드리며 침대에 누워서 영화를 한 편 땡깁니다. 눈과 머리가 피곤할 즈음에 잠을 잡니다. (아주 푸욱~ 잡니다.) 눈이 저절로 뜨여 쌍쾌하게 일어나면, 따땃한 코피를 한잔 마셔줍니다. 저는 이렇게 하면 몸살 기운이 싹 달아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