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맡겨놓고 야근하는 동생이 원망스럽다가도, 본인심정은 어떨까 에휴 싶어서 일단 하루종일 시달리며 허리가 휘는 마미를 돕기위해, 운동안하는 평일저녁에 본가에 들렀습니다.
갑자기 지난번 제출한 번역용어 질문들이랑, 네이티브로서 넌 어떻게 생각하냐 이멜이 딩동딩동 계속날라와서 답변 해주고, 돌아서면 또 띵똥 물어보고-_- 폰답변이 갑갑해서 아부이 놋북까지 켜고 어찌저찌 쓰는데 조카는 이모이모 머해 기어오르고..
이젠되었다 싶어서, 아이고야 치킨이나 먹쟈 하고 배달을 시켰습니다. 날도 구리구리하고..마미랑 치맥하면서 저녁치울려구요.
아 근데, 또 이멜.. 마지막으로 보내기전에 퀵리뷰좀 해달라길래, 물론이야 알았더, 보내..하고 받았더니 트라도스...요....
후... 다시 옷 주섬주섬입고, 즤 집으로 날랐습니다. ㅜㅜㅜ차로 10-15분거리임요..
외출할때마다 거북이등딱지처럼 놋북메고 다녀야하는게 이래서군요. 내 치킨... 반반콜라...
성만 날리시져. 아 이미 날리셨네욥. 제 이름도 엄청 흔한 이름이라 ㅋㅋㅋㅋㅋㅋㅋ 이젠 더 맘놓고 뻘글을 양산하겠습니다. +_+
도리님 그래도 아직 이모이모 하며 기어오를 때가 귀연 때입니다.
저으 조카들은 이제 제가 아니라 제 폰(에 깔린 게임)을 탐할 뿐... ㅜㅜ
케이트님이 도리 닉을 양도받으셔야 ㅏㄹ듯....은 남의 얘기가 아니고 저도 성만 자를까요...;
모야모야 도리님 ㅁ원래 은비님...은비님이 도리..도리가 은비.. Hi! I suffer from short term memory loss.........가 귀에 맴도는데.. 누궤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케이트님 그 와중에 치킨의 생사여부(?) 따지셔서 빵 터졌슴미다...설마 닭다리 하나는 남겨 주셨겠죠 (....)
ㄷ다녀오니 치킨 남아있던가요!!(중요)
그 치킨 눈앞에 두지도 못하고, 오더만하고 뛰쳐 나왔습니다. 피엠씨를 위해 일단 자다가 튀어 일어난다는것부터 이미 낯선 저인것.. 이런 열심기운을 쎄워본것이 대체 언제인가 무엇이엇던가. 기억조차 나지 않습니다..
노트북의 최종 액세서리는 그래서 자가용이라고...;
전 작년에 그램으로 갈았는데, 후회 진짜 없습니다. 물론 그래도 백팩을 쓰지만요.
(즈 허리는 연약하고 소중한...;)
저도 마우스 없이 터치패드 못 써요 ;;;;; 마우스 다 챙겨 다닙니다. 굳이 없으면 하긴 하는데 속터져서...;; 작은 놋북 못 산 이유 중 하나가 12~3인치 화면도 너무 답답해서 (;;) 지금 놋북은 15인치랍니다. 근데 이것도 작다고 으아! 이러니까 일은 늘 데스크톱으로 하게 되는...ㅠ
으억 본문과 댓글을 읽어보니 이런 애로가...! 저 요즘 CV 넣으면서도 시간 많다구 너무 여기저기 일 벌리고 다니는 거 아닌지 싶네요. 이상한 모임같은 건 그만 만들구 미래의 클라이언트님을 위해 집구석에 쳐박혀서 허리 펴는 연습이나 해야겠어요.ㅋㅅㅋ
앗 그리구 혜경님 저는 엄청 가벼운 노트북을 샀음에도 옛날 사람 티를 못 벗고 마우스랑 주섬주섬 다 챙겨다니느라....요즘 젊은이들 어떻게 그 코딱지만한 터치 패드로 손꾸락 왔다갔따 하는지 모르겠어요.
앗 치킨.....어떡해.......
치킨을 눈앞에 두고도 당장 일하러 컴퓨터 앞에 앉아야 하는 것이 강제 가택 연금자의 삶인가 봅니다.
익숙해져야 하나 봐요.
혜경님처럼 저도 강제 유배 생활 중입니다...ㅎㅎ
제가 그럴까봐 트라도스 플러스를 질렀는데 (;;) 문제는 노트북 사면서 기능을 포기할 수 없쒀! 이러면서 놋북을 너무 무거운 걸로 질러 버려서 -_- 임윤님 소반 가는데 짊어지고 갔다가 죽을 뻔 한 이후로 아 이건 들고 나가면 큰일 나겠구나 이러고 그냥 동영상 감상용으로 쓰고 있습니다. 진짜 번역으로 돈 좀 모이면 여동생 놋북 LG 그램 같은 거 다시 살까봐요. 그램 들다가 제꺼 들면 완전 무게가..거기다 벽돌같은 어댑터 더하면 걍 3킬로인듯 ;;
에이전시 연락올까봐 노이로제 걸린 인간 한 명 추가요..한군데가 비교적 꼬박꼬박 잡일을 던져주고 있어서 강제 가택 연금(?) 상태입니다. 여기다 시차 다른 곳 하나 더 추가되면 스트레스로 뛰쳐 나갈 거 같아서 일단 익숙해지자!! 라고 한군데 드러누웠는데 이것도 은근 스트레스에요. ㅠ 오전 연락 안오면 90프로 일이 없는 것이지만 오늘처럼 저녁 먹고 늘어져 있다가 여섯시 일곱시에 또 연락이 오면 넵 하고 일을 해야 하니 마음을 편하게 먹자 어차피 집구석에서 나갈 일 없잖아! 라고 해도 사람 심리가 또 못하게 되면 하고 싶어지는고로...;ㅅ; 하여간 프리랜서가 마냥 프리하지가 않아요.
이럴 때를 위해서(?) PC 2대에서 사용가능한 트라도스를 질러야 하나봐요ㅎㅎ 추운데 고생하셨어요 윤정님;ㅅ;
ㅋㅋ 저는 그럴때 그냥 트라도수 30일짜리 다운받아서 퀵클리 보내뻐립니다 메모리가 아깝긴 하지만 추울때 어케 왔다갔다 할 생각을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