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제 계획은 6월 퇴사 후 1달간의 휴식을 갖으면서 CV완성 이었습니다.
근데.. 왜때문에 전 월욜 이성의 끈을 끊어먹고 사직서를 날린걸까요..?
발등에 불 떨어졌습니다!!
정신줄을 가다듬고 CV 채울 방법을 고민한 결과 전 라이센스를 선택 했습니다
인터넷에서 쉽게보는 초벌번역가 이런거 아니구요
한국번역가협회에서 주관하는 TCT 지금 막 접수하고 결제까지 완료 했지요
(이 와중에 임윤 선생님이 볼까봐 결제 / 결재 다시 한번 확인하는 소심함....쭈굴;;)
굳이 없어도 되는걸 불쌍한 인생이여,, 삽질을 하는구나..
차라리 그 시간에 과제 수정이나 하지.. 라고 생각 하셔도 괜찮아요
앞으로 번역으로 먹고 살겠다는 저만의 의식이랄까??
기왕지사 이렇게 된거, 시험 잘 보고 CV 한줄 추가 했음 좋겠네요
실은.. 퇴사고 시험이고 다 됐고 빨리 퇴직금 받아서 노트북도 사고 제주도 여행도
다녀왔음 좋겠어요
기승전소비!!!ㅋㅋㅋ
미영님! :) 앞서 경험하신 선배님의 조언 감사합니다
오늘 저녁은 환불한 돈으로 스테이크나 먹으러 가겠어요 안심으로 먹어야지
굳이 안해도 될 경험을 돈을 주며 했네요ㅋㅋㅋㅋㅋㅠㅠ
혹여나... 실미도 대원님 중 자격증에 관심이 있는 분들께
저의 이런 빻은 경험이 도움이 되었길 소망 해 봅니다..ㅋㅋㅋㅋㅋㅋ 아놔... 내 수업료
캐시님 심지어 마이너스라구요?ㅋㅋㅋㅋㅋㅋ
아놔,, 무슨 짓을 한거죠?ㅋㅋㅋㅋㅋ
실미도를 일찍 만났으면 더 좋았으련만 후회막급입니다
번역하는 지문 자체가 까다롭거나 어렵기보단 시간 압박땜에 더 어렵다고 느껴지더라구요
생생한 현업의 평가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핑키님 저가 삼백오십년 정도 전에 그 78점 받고 수업 권유 전화 받은 1인이고요, 전 그 대목에서 냄새를 맡고 빠빠했지만 님은 굳이 안 그러셔도... 제가 알기로도 그거 쳐주는 데 없습니다.
예전에 작은 번역사무실 일했었던 경험으로 말씀드리면 번역 어쩌구 자격증은 이력서에 넣어도 없느니만 못합니다. 인터넷에서 그 말을 공공연히 잘 하지 않는 건, 진실을 말하면 그 시험 친 사람들이 달라붙어서 이상한 말로 한참 공격하기 때문이에요. 돈주면 붙는 그런 건 아니고 듣기로는 어렵기는 한 것 같은데요(이 점에서 공신력이 있다고 주장하는 듯), 실무능력과 상관없고 현업 번역가들이 대체로 무시하고 있다는 점을 참고해주세요. 예를 들어서, 프리랜서 이력서에 어학 성적을 넣는 건 의미가 없거나 적겠지만 번역 시험 성적을 넣는 건 이 사람이 사기를 당했다는 뜻이기 때문에 좋지 않아요.
ㅎㅎㅎㅎ 회사 사표 낸 다시 반려되었다고 거짓말 하시고 환불 받으세요. 그 돈으로 맛있는거 사 드시고요.
혜경님.. 와~~ 소오름..;;
"우리 협회 번역가 시험 정말 공신력 있거든여? 돈도 안 떼고 다 받게 해드리거든요 "
이 말씀 번역 학원에서 저 꼬실때 했던 말과 글자 하나 틀리지 않았어요
대박사건..
번역학원 등록할 때에는 임윤선생님도 몰랐고, 검색하면 자격증 이야기들만 죄다 쏟아져나와서
나름 거르고 엄선한 의사선택이라고 자부했는데....
역시 난 전국구 호구인가봐요...ㅠㅠ;;;;
아마 전에 임윤님 이글루스 하실 때 개념 없는 알바가 와서 '우리 협회 번역가 시험 정말 공신력 있거든여? 돈도 안 떼고 다 받게 해드리거든요?'류의 개소리 싸지르다 임윤님께 한방 먹고 깨갱한 기억이 나는데 위에 미영님 말씀처럼 그런 곳이라면 진짜 그냥 삽질 같으니 차라리 남는 시간 토익 갱신이나 하시는게 더 저렴할 거 같아요 제가 보기에도;
혜경님 :) ㅋㅋㅋㅋㅋㅋㅋ 저 왠지 돈X랄 한것 같아요ㅋㅋㅋㅋㅋㅋㅋ
워낙 습자지처럼 얇디얇은 귀를 가져서 지금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어요
임윤선생님... 저 세상 쓸데 없는 짓을 한건가요..?
위엔 삽질 한다고 하셔도 괜찮다고 패기있게 써놓고 빨리 환불 하란 말씀에 동공지진 났습니다;;;
왜때문인지... 환불하란 말 뒤의 생략된 글들이 보이는것 같아요
그렇게 쓸데없는 곳에 퍼부을 에너지와 시간을 CV 완성하는데 써서 보내라시는...
빨리 샘플 번역이나 물어오고 그 전에 남은 번역 과제나 좀 올리라고 하시는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별거 아닌 한마디인데 임윤님이 하시는 말씀엔 괜히 혼자 빵빵 터집니다. 빨리 환불하시라는데요. -_-;;;;
빨리 환불하세요
해민님 응원 감사합니다!
아침부터 출근 하자마자 모든게 귀찮아 실미도로 피난 왔는데,,
다시 업무로 복귀해서 패기있게 깽판을 좀 쳐 볼까봐요..ㅋㅋㅋㅋ
미영님! 이번 달 말에 시험이고 5월에 결과가 나온다고 하니 결과가 나온 뒤에
따끈한 후기 한번 올려볼게요
해 볼만 하다 / 아니다 , 역시 난 호구였다 / 나름 괜찮은것 같다..
이 모든것은 5월에 발표 하는 것으로..ㅋㅋ
핑키님! 원래 계획대로 되는 건 얼마 없으니까 ㅎㅅㅎ 퇴사하자마자 시험 치시는 패기! 응원해욧! 좋은 점수 받으시길 바랍니당!
그리고 댓글 읽다가 도리님 TMI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저도 다음에 로라메르시에 매장 만나면 한번 테스트 해보겠사옵니다! 짱짱한 향! 기다려줘!
제 치아 건강에 축하와 반가움을 표현해주신 pinky님 감사합니다. 그래서 생각난건데, 퇴사하기전에 건강검진 받고 나오시는것도 괜찮아요. 단체직원 할인으로 받았던 검진을 개인으로 하려고 보니 3-40마넌 하더이다. 근데 발등에 불 떨어지셨다고 하시니 정신이 없으시겠구나....
으허 미영님 같은 향기..지인 출장갈때마다 장바구니 잔뜩 담아서 부탁하는데, 아무리 민폐여도 차마 그 크고 무겁고 깨질만한 유리병까진 담을 수 없었고. 사고보니, 케이스는 플라스틱으로 바뀌었던걸로... 머스크랑 우드세이지 향수를 쓰지만, 유일하게 이 바닐라는 엉덩이에 바르는것을 좋아하...쓸데없는 TMI로 불편을 드려 죄송...
제 기억이 맞다면 그거 80점이 커트라인이면 한 78점 주고 수업 들으라 하는...?;
(워낙 오래전이라 같은곳 아닐수 있음)
도리님 로라메르시에 바디크림 향 겁내 짱짱합니다... 전 연말에 홀리데이 4가지 미니세트로 질렀는데 세타필 무향과 섞어 발라도 입었던 모든 옷에 향이 배어드는 짱짱함...혹시 진하게 나는 거 안 좋아하심 참고하세요.
도리님 감사합니다 !! 그리고 치아 건강도 축하드려요
치과 한번 가면 수백만원이 우습게 깨지는터라 그 어떤 소식보다 반가워요
도리님 응원에 힘입어 열심히 지르고! 시험도 철썩 붙어보겠습니다 :)
퇴사하기 좋은달입니다. 3월. 근데 퇴직금이 마지막월급보다 좀 더 뒤에 들어왔었는데,, 여튼 상관없이 일단 지름을 응원드립니다. 저가 어제 치과에 갔다가 충치가 없다는 말을 듣고 앗싸아 돈굳었다외치며 백화점가서 쓸데없는 로라메르시에 바디크림과 파운데이션을 업어왔는데 저녁에 일이 들어왔습니다. 기승전소비는 좋은것입니다. 시험도 철썩 붙으십시오. 랜선합격떡을 하트로 보내어요..
혜경님 응원 감사합니다 :)
어젠 하루종일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불안과 계속 눌러왔던 승질머리를 끝까지 누르지 못한 후회로
칙칙한 하루를 보냈는데 이렇게 된거 좋게 생각하려구요
계획보다 일찍 시작 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았으니 빨리 자리 잡을거라고 생각하니 마음이 조금은 풀렸어요
우리 같이 쭉 화이팅 입니다!!
이미 저지른 거 뒤돌아보지 말고 달리소서! 저도 계획대라로면 2017년 꽉 채우고 퇴사하는 거였는데 중간에 뚜껑 열리는 일이 자꾸 생겨서 4월달에 지르고 뛰쳐 나왔었죠. --;;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