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실미도에 처음 인사드립니다.
중고신입이라고 한 이유는 제가 8월달에 사실 뗏목을 탔었는데......
입금하고 임윤님께 메일 한통 보낸 후 과제는 1도 안하고 이제서야 지옥탈출 실미도에 가입했습니다.
직장인인데 직장을 그만 둘 예정이어서 업무의 소강상태 돌입과 동시에 번역을 배워봐야겠다 했으나... 늘 그렇듯이 맘대로 되는게 없죠. 업무가 소강은 커녕 증폭의 끝을 달리는 바람에 제 사표는 네 번 반려되었고 자본주의의 노예인 저는 반려와 연봉 인상이 항상 함께 하는 바람에 여태 나오질 못하고 있었어요.
어떻게 월급 루팡질 하면서 설렁설렁 해 보려고도 했으나...팀장님 몰래 쇼핑하고 메신저하고 한다는데 제가 그 팀장이라 문제. 위에 고용주 밖에 없는게 엄청 큰 문제. 딴짓을 할 시간이 있을수가 없었읍니다.... 작은 사업장이고 사실 네번 올려 준 연봉도 사실 많지도 않고 하나 있는 내 상사는 또라인데 일도 졸라 못하고 근데 그게 사장이고ㅠㅠㅠㅠ 아몰랑 하고 멀리 멀리 이사를 간다고 구라를 깐 다음 그냥 확실히 드디어 그만두기로 했네요. 3월 30일까지 근무...
잘 부탁드립니다. 열심히 굴러보겠습니다. 그 전까지 이것저것 주워읽으며 많이 흡수하고 배워보겠습니다.
아 공포 주의라고 한건 사실 작년 8월 임윤님의 첫 메일을 받고 트라도스를 설치하려고 했었거든요? 근데 이 지옥같은 사무실에서 누군가 저와 같은 시도를 했었는지....

이미 만료 된 트라도스...? 설치 일자가 16년...??...?.....^^
사수님 어디계세요. 트라도스는 사랑을 싣고 여기 어디서 만나뵙게 될지도...
+덧 저는 16년 12월에 입사했습니다. 설치일자를 보아하니 아마 제 전임자는 퇴직 직전 트라도스를 시도했나봅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도리// 반려만 했으면 그냥 째고 나오는데 연봉협상을 디미니까 사람이 약해지대요...흑흑 빨리 퇴직금 수령해서 노트북이나 질렀으면 좋겠읍니다
혜경// 전 그래서 바다건너 이사간다고 뻥을 쳤읍니다 다시는 나를 부르지 마라 으하하! 실제로 들어왔던 잡 오퍼라 아주 상세한 뻥을 치는데 도움이 많이 됐읍니다(...)
Huyn-Kyung Hong// 축하 감사드립니다 이 회사 이 자리가 어지간히 그지같았나봅니다....ㅠㅠ
Bo// 사실 만나면 참 어색할텐데ㅋㅋㅋㅋㅋㅋㅋ 궁금한건 어쩔수가 없네용 감사합니다 잘 부탁드려요!